본문 바로가기
다락방

극한직업 모듈러 한옥, 한옥 라이프

by 진실한토마토 2020. 11. 11.

 

 

위에 사진들은 

2012년 여름방학때

외할머니댁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들이예요.

비록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예전에 있던 '우물'도

'외양간'에 '뒷간'

그리고 '송아지'도 

이젠 없지만

참 반가운 '청개구리'

는 그때 그대로였다는.

 

나에게는 외할머니

딸아이에게는 외조모 

나 어릴적 여름방학때마다

다녀갔던 할머니댁 '시골집'

위치는 전라남도 장성,

내게는 너무나도

많은 추억이 있는곳에

딸 아이를 데려갔더랬죠. 

너무 오랜만이라 신기했고

시골 냄새는 여전했으나

모든것은 작고 아담해져있었어요.

아, 날씨 때문일까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았던

밤 하늘의 쏟아지는 별은

보지 못했네요.

마을곳곳 현대식으로 바뀌어

깨끗하고 편리해졌지만

아쉬움도 남았던 

기억.

 

사설이 너무 길었죠.

얼마전 EBS1 '극한직업'에서 

'한옥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모듈러 한옥'을 소개해주었는데요.

물론 옛 할머니집에 비하면

훨씬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현대식 한옥의 형태죠.

문득 방송을 보며 생각했네요. 

노후는 한국에 모듈러 한옥을

짓고 살면 어떨까! 

 

모듈러 한옥과 전통한옥 비교

평균적으로 한옥 한 채를 짓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된다.
그에 비해 모듈러 한옥은 한 달 남짓이면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모듈러(modular)란,
정보통신용어에서 따온 용어로
건축에 쓰이는 수치를
작은 것에서 큰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하도록
건축 각 부위의 치수를 맞추는 형태로
모듈러 주택, 모듈러 한옥 등이 
그 예이다.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한옥은
벽, 바닥, 천장 등 약 85%정도를 
마감 완성하고 현장으로 운반해
단기간 안에 조립해 완공하는
탈 현장 건축공법.
장점은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단점은 운반비용 및 이동 중
파손의 우려가 있을 수 있겠다.

전통한옥은 못을 쓰지 않지만
모듈러 한옥은 조립시 
긴 대못을 사용하는 것도
차이점 중에 하나다. 
또한 겨울엔 추원 생활이
불편하다는 한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듈러 한옥은
단열기능을 향상시켜
전통 한옥은 기둥사이에 짚을 넣고
그 위에 황토를 발라 단열하였지만
모듈러 한옥은
벽체 내부 단열제를 이용하여
한겨울에도 따뜻한 것이 특징.

 

 

출처: EBS 극한직업
출처: EBS 극한직업


한해 한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층 아파트에 사는것이

싫어지는것 같아요,전.

얼마전 이사온 집도

2층이라는 (이전집 23층)

물론 지금은 아이 학교때문에

혼잡한 도시에 비집고 살지만

녀석 대학교까지만 보내놓고

한옥집에서 살 수 있다면

정말 꿈만같을 것 같네요!

요즘은 시골도 한옥도

옛날같지 않아 깨끗하고

편리하던데 

 

열심히 살다보면

꿈이 현실이 될지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제는 땅의 기운을 받고

살고 싶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