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 시세

이더리움 블록체인(Ethereum, ETC) 의 오리지널 버전인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의 강세가 오늘도 계속되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오늘(5월7일) 한국시간 오후2시20분 기준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은 24시간 하루 전과 대비했을 때 48.89% 급등, 14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은 지난 7일간 약 314% 폭등하며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중 상승률이 가장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이 되었는데요. 이에 비영리 재단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은 개인투자자들의 자신만 소외될지 모른다는 소위 포모 증후군(FOMO Fear of Missing Out)으로 인해 당분간은 계속해서 높이 올라갈 수 있지만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조정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진단하기도 하였습니다. 놀라운 속도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 전망은 과연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까요?

요즘 청년들의 암호화폐 열풍 또한 대세라고 하죠. 심지어는 제 지인중에서도 암호화폐로 억 단위 수익을 남긴 사람이 등장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청년- 이처럼 부동산, 주식을 비롯해 암호화폐 역시 이미 우리의 일반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는 말이 있듯, '정보'로든 '도구'로든 우리도 이제 암호화폐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을 갖추어야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오늘은 먼저 암호화폐 시장에서 요며칠 가장 핫한 이더리움 코인과 이더리움 클래식에 관해 기조지식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극적인 제 생각도 몇 자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더리움 & 이더리움 클래식

어느 정도 수준의 내용이 가장 적합할지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먼저 정확성을 위해 위해 나무위키에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에 관한 개요를 옮겨와봤습니다. 코인 투자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실텐데요. 이더리움 클래식은 암호화폐의 일종으로 이더리움이 DAO 해킹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 포크를 하기 전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상장된 코인입니다. 즉, 외부의 직접적 개입을 받지 않은 순종, 태초 이더리움의 오리지널 체인이며 흔히 알고 있는 그냥 이더리움은 비트 코인 캐시처럼 하드포크로 분리된 체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이해가 쉽지않은 개념일텐데요. 쉽게 말하면 위에 언급한 해킹사태를 전후로 나누어 해킹전의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해킹사태 이후 개발된 새로운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클래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이더리움(Ethereum)
출처: 나무위키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30일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창안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이 플랫폼의 자체 통화 이름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장 큰 차이는 적용 범위에 있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기반으로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 즉 화폐로서뿐 아니라 다른 용도, 줄여서 dApp(댑)이라고 부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플랫폼이다. C++, Java, 파이썬, Go 등 대부분의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해서 범용성도 꽤 갖추고 있다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성 덕분에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파이어폭스 창시자가 만든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Basic Attention Token), 이더리움 초기 개발진이 만든 골렘(GOLEM), 예측 시장 플랫폼 어거(AUGUR) 등이 있다. 모두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유망 코인들이다. 이 것만 봐도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성을 엿볼 수 있다.

비탈릭 부테린의 말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어원은 여러 SF 관련 용어들을 찾아보다가 ether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 지어진 것인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을 플레이한 적이 있으며 거기에 나오는 Ethereum이라는 단체와의 연관성은 우연이라고 한다.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출처: 위키백과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은 오픈 소스이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을 갖춘 스마트 계약 기능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분산된 튜링 완전 가상머신인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제공한다. 이 가상머신은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노드를 사용하여 스크립트를 실행한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또한 "classic ether"라는 가치가 있는 토큰을 제공하는데, 이 토큰은 개인간에 양도되거나,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 할 수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 토큰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거래 될 수 있다. 국제거래 메카니즘인 Gas는 네트워크에서 스팸을 차단해 왔다. 또한, 자원을 요청에따라서 적절하게 배분해 왔다.

이더리움 플랫폼은 두가지 버젼으로 나뉘어 졌다. 하나는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이며 또 하나는 이더리움(Ethereum)이다. 나누어지기 전에는 단순히 이더리움(Ethereum)이라고 불렸다. 하드포크 이후, 새로운 토큰의 이름은 계속해서 이더리움이라 불리게 되었고, 예전 토큰의 이름이 이더리움 클래식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The DAO에 관한 이더리움 설립자와의 의견 불일치의 결과로 탄생하였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를 철학적 배경에 기초하여 반대한 구성원들을 통합하였다. DAO하드포크 이전 이더리움을 보유한 사람들은(블록 1920000) 이더리움이 나누어진 이후에 같은양의 이더리움 클래식 토큰을 얻게 되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016년 10월 25일에 이더리움이 약 일주일 전쯤 진행했던 내부 가격 조정을 위한 기술적인 하드포크를 진행하였다. 이 하드포크의 목적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예전에 있어왔던 공격에 취약한 부분을 삭제하기 위함이었다. 토큰 분할은 2017년 초에 시작되었고, 2015년에 이더리움에 공격을 목적으로 삽입되었던 "bomb complexity"을 새로운 토큰을 채굴하는데 필요한 계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림으로서, 지연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2017년 말에는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토큰 전체양을 제한하는 하드포크를 진행하였다.

아래는 오늘 (5월7일) 9시36분 원화기준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입니다. (출처: UPbit) 표에서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의 눈에띄는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또한 최근 잠시 주춤했던 도지코인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있네요.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

마지막으로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더리움 클래식의 상승세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더리움 클래식이 이처럼 폭등한 이유에 대해서 이더리움이 2.0업데이트를 통해 작업증명방식 채굴 시스템을 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한 것을 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 채굴자 상당수가 이더리움 클래식 채굴 풀로 이탈하고 채굴 풀 확장과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과 토큰 가격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비트코인이 살짝 부진한 가운데 도지코인 등 다른 알트코인이 주목을 받는 것도 이더리움 클래식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는 분석인데요. 사실 전문가들도 이더리움 클래식의 상승 이유를 뚜렷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달리 발행한도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희소성의 가치와 반감기 효과로 인해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이 더 밝다는 평도 있는데요. 한편 '김프(김치 프리미엄)'은 이더리움 클래식이 현재 7.5%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뜨겁게 몰릴 만큼 높은 수치는 아닌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의 급상승에 대해 투자 미디어 전문가 벤징가는 '이더리움 클래식처럼 해킹 등에 취약하고 약한 블록체인이 투자자들로부터 지나친 과대광고를 받아서는 안 될 것 같다'고도 지적했으며 도지코인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유망하지만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맺음말

이상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시세,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코인투자 공부를 하면서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데요. 이더리움 클래식 전망에 관하여 긍정 혹은 부정적인 수많은 예측들이 있었지만 그 어느 곳에도 정확한 답안은 없었습니다.

또한 이번 게시글을 통해 코인 투자에 대해 짧은 제 견해를 밝히자면 -친절한 잔소리- 부동산이던 주식이던, 아니면 코인 투자이던, 묻지마 투자는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즉, '남들이 하니까', '그냥 잘 된다니까'식의 투자는 정말 도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두번째는, 어떤 투자가 되었던 최선의 지식과 정보 습득은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게임에서 내가 졌을 때 왜 졌는지는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세번째. 청년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열광한다는 기사는 가히 기쁜소식은 아니었습니다. 만약, 정말 코인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반드시 다른 (안정적인) 수익원을 보장한다는 전제를 두었으면 합니다. 특히 청년이라면 반드시 '땀으로' 성취하는 기쁨을 맛보아야 할 것입니다. 돈을 모으는 방식은 다양할텐데요, 처음부터 쉽게 혹은 단발성 수익(대박)을 얻게되면 인생에서 회복탄력성을 갖출 절호의 기회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매도 젊었을때 맞아야 빨리 아물테니까요. 만약 코인 투자를 고민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를 꼭 기억하시고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기왕 시작하신다면 누구에게든 쉽게 휘둘리지 마시기를.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모든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