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규조토 발매트 내돈내산 후기를 쓰려고 하는데요. 얼마전 딸아이 학교 주변으로 이사를 하면서 집안에 많은 집기들을 새로 마련했는데요. 화장실이 하나에서 두개로 늘어서 발매트도 두 개 새로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발매트는 싹 치워버리고 새것으로 뽀송뽀송한 것으로 마련하려고 했는데요. 이런저런 발매트를 검색하다보니 규조토 발매트라는 제품이 있더라구요. 규조토 발매트 동영상을 보니 마술처럼 습기를 싹 흡수하는게 신기해서 구석구석 살펴보다가 결국 세 개 마련했지요!
아래는 규조토 발매트의 포장을 아직 뜯어보기 전 사진이예요. 생각보다 묵직해서 깜짝 놀랐네요! 거의 돌 수준~ 그레이 라지 규조토 발매트 두개, 미디움 핑크색 한 개 그렇게 구입했어요. 하나는 시어머님 쓰시라고 가져다드렸네요! 그런데 딱딱해서 불편하다고 결국 잘 사용되지 못했어요. >.<
기존 발매트의 아쉬운 점 몇가지
먼저 이전에 쓰던 발매트들의 아쉬운 점을 몇가지 나열해볼게요.
- 부드러운 면으로 된 발매트는 뽀송뽀송 흡수력이 좋지만 축축해져서 자꾸 바꿔줘야하는게 단점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식구대로 여럿이 써야하니까 젖어있으면 좀 찝찝하잖아요?
- 얇은 면 발매트는 고정되지 않고 자꾸 움직여서 불편하니 두꺼운 면으로 선택하면 세척이 쉽지 않죠.
- 폭신폭신 털이 많은 발매트는 먼지가 너무 많이 끼고 역시나 세척이 용이하지가 않아서 결국 쓰다가 버리게 되는듯.
- 밝은색 발매트는 오래 쓰면 세척을 열심히 한다해도 쉽게 색이 변해서 찝찝하고 그렇다고 어두운 색 발매트는 더러워도 눈에 잘 안 띄니 더 불안하고.
- 때론 발매트 부착이 허술하면 발매트가 미끄러워지는데 그것 또한 위험요소가 있는듯.
- 마지막으로 꿉꿉한 발냄새... 정말 피할 수 없는것 같아요. 아주 자주 빨아줘야하는데 두꺼워서 또 잘 안마르니 불편.
규조토란?
규조토란 식물성 플랑크톤 퇴적층에서 채취한 흙으로 미세한 구멍을 통해 물기를 빨리 흡수, 건조시켜 물에 젖은 발을 뽀송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규조토 발매트 사용법/ 주의할 점
- 규조토 발매트를 처음 사용시 주의할 점은 자연적으로 생긴 규조토 가루가 표면에 묻어 있어 젖은 헝겊으로 가볍게 문질러서 닦거나 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만약 바로 사용하게 되면 발바닥에 허연 가루가 뭍게된답니다. 좀 많아서 저는 샤워기로 한번 씻어줬네요.
-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하면서 나중에 세척을 해야 할 경우, 젖은 수건이나 물로 세척후 말립니다. 이 때 통풍이 잘 되는 음지에 주기적으로 건조하면 다시 뽀송뽀송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 규조토 발매트를 말릴 때 너무 강한 빛은 피하고 너무 뜨거운 공기로 물기 말리지 말고 또한 예열된 바닥에 두는것도 피해야합니다. 오래 사용했을 경우 사포로 표면을 문질러 주면 구멍이 확장되어 흡수력도 회복되고 오염된 곳도 처리가 되어 새것처럼 변합니다.
-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하는 바닥은 반드시 평평해야합니다. 또한 물이 고여있거나 뜨거운 물이 있는 곳에는 놓지 않도록 합니다.
규조토 발매트 장점과 단점
이번엔 규조토 발매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장 큰 장점은 '흡수력' 가장 큰 단점은 '딱딱함' 인 것 같아요.
▶ 규조토 발매트 장점
1. 규조토 발매트의 흡수력은 확실히 보장합니다. 처음엔 무슨 마술 같아서 집에 딸래미 데려다놓고 보여주면서 놀았네요. 바로바로 흡수가되니 여기저기 물 흘릴 일은 없어서 위생적이고 좋더라구요.
2. 빠른 흡수로 인해 습기가 차지 않아서 그런지 꿉꿉한 냄새같은게 없어서 좋아요~
3. 물로 세척이 가능해서 편리하고 세척 후 건조 또한 매우 빠르다는 장점.
4. 미끄럼 방지 패드를 규조토 발매트와 함께 사용하니 안미끄럽고 좋아요.
▶ 규조토 발매트 단점
1.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인데요. 너무 딱딱하다는 단점. 그간 뽀송뽀송 푹신한 면으로 된 발매트만 써서 그런지 규조토 발매트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좀 불편하더라구요. 뭐랄까. 왜 찜질방 바닥같은 그런 느낌?
2. 샤워후의 물떼는 세척하면 남지 않지만 실수로라도 슬리퍼같은 것으로 밟으면 규조토 발매트에 자국이 생기는데요. 그 중에 때가 잘 안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결국 미디움 핑크는 결국 세척은 안되고 너무 더러운 느낌이 들어 버렸다는 슬픈 얘기. 그런데 참고로 저는 사포 사용하는 것을 잊었어요. 사포질을 하고 썼으면 됬을지도.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규조토 발매트 하얀게 뭍어 나와서 좀 찝찝했는데 다행히 석면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네요. 이상으로 규조토 발매트 내돈내산 사용후기, 장점과 단점, 그리고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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