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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달님_110402

by 머니위너 2013. 7. 17.

3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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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 역시 아이엄마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났을법한 ,


하지만 역시 모든 엄마에게 각각 최고로 특별한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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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저녁이였다.


아빠 엄마랑 시은이랑 외출하고 돌아오는 ,


있지않은가?


양손에 엄마 아빠손 잡고 하나 하면서 하고 앞으로 날아가는 .


해도해도 자꾸 해달라고 만드는 재밌는 말이다.


시은이와 그것을 하는 도중 대화이다.


그간은 동화책 속의 달님 이야기만 해왔는데,


처음으로 실존하는 달님을 의식한 날이라고 해야할까?


 

시은: 엄마! (문득 무엇인가 발견한듯)


엄마: !


시은: 달님이예요.


엄마: 그러네.


시은: (조금더 날기를 계속하는데 아무래도 덕분에 달님을 쭈욱 응시한듯)엄마!


엄마: ?


시은: 달님이 시은이 쫒아와요, 아까부터 계속.


엄마: (, 너무 뻔한 이야기인데 내게로 오니 이리 특별할 수가 없다) ~, 정말이네?


시은: 엄마 엄마, 달님이 나무에 걸렸어요. (하며 멈짓하며 걷기를 멈춘다)


엄마: 아쿠, 그럼 어떻하지?


시은: (달님이 시야에서 벗어나는 하자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하며) 엄마! 달님 어디갔지?


엄마: 달님, 집에갔지, 시은이 집에가니까 달님도 집에 가기로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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