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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칼림바 '작은별' 악보와 연주

by 머니위너 2020. 11. 1.

드디어 칼림바가 도착했다.

어떤 브랜드의 아이를 들일까 검색하고 고민하다가

선택한  루루 칼림바 (Hluru Kalimba) 21 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대만족!

소리는 작은 종소리 내지는

오르골을 연상시키는 그런 추억 돋는 음색이다.

요렇게 작고 아담한 악기가

스물한 개나 되는 음의 소리를 낸다니

정말 놀랍고 대단하지 않은가!

 

처음 칼림바라는 악기를 접한 건

아이의 '타악기 연극' 무대에서였는데

무대 효과를 내기 위한 악기 중 하나로

또랑또랑 도미솔도~ 소리를 내는데 

정말 신통방통했던 기억이 있다.

 

딸아이가 타악기를 전공하는 관계로

우리 집엔 이미 거대한? 건반 타악기

'마림바'와 '모듬북' '스네어 드럼' 등이 있지만

타악기의 세계는 워낙 무궁무진하니

앞으로 또 얼마나 다양한 악기를 만나게 될지

내심 기대된다.

 

좀 전에 우리집에 도착한 칼림바로

딸아이가 즉석해서 뚱땅뚱땅 '작은 별'을 

연주해주었다!

언듯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화음도 넣으며 풍부한 음색을 만들려면

이 또한 쉽지 않을 테지 싶다.

아무튼 첫 곡으로 '작은 별'을 선택했다.

 

칼림바 연주 '작은별'

 

 

참 거주지가 중국인 관계로

칼림바는 타오바오에서 구입했다.

마찬가지로 악보도

중국어로 된 '小星星(작은 별)'악보이다. 

칼림바의 스물한 키에 익숙해진다면

나중엔 피아노 악보로도 연주가 가능하지 않을까. 

 

'칼림바(Kalimba)는 어떤 악기?'

 

일단 칼림바는 건반 타악기이며

또한 체명 악기(몸을 진동해 소리를 내는)라고도 한다.

고대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의

민속악기로 알려져 있으며

약 3000년 전 나무나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져

수천 년 동안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개발되고 연주되어왔다.

나무 대신 쇠를 재료로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약 1000년 전으로 알려져 있다.

양손에 쥐고 연주할 수 있는 가볍고 작은 크기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연주가 가능하며

연주 방법은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얇고 가는 판을 튕겨 소리를 내는 형식이다.

 

칼림바의 바디 종류는

어쿠스틱, 플레이트, 할로우 크게 세 종류로 나누며

어쿠스틱은 사운드 홀이 있어 소리가 큰 반면

플레이트는 소리는 작지만 음색이 안정적이고

할로우는 위의 두 가지 바디 형태를 섞어
장단점을 보완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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