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락방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 주단태 진범, 나애교 정체, 배로나 부활

by 진실한토마토 2021. 3. 21.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를 시청하며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가 또 다시 이슈를 몰고 왔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저 역시 몇 번이나 '허걱'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특히 이번 펜트 하우스 시즌2의 10회가 더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펜트 하우스 시즌2가 방영되고 난무하던 온갖 추측들이 한꺼번에 실마리가 풀어진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먼저, 심수련(이지아)이 살아있다라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추측과 기대를 걸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 10회에서 나애교가 심수련임이 밝혀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청아예고 계단에서 죽는 펜트 키즈는 누구일지 말이 많았는데요. 역시나 많은 분들의 추측대로 배로나가 살해되었었죠. 한편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에서 배로나를 죽인 범인은 하은별이 아닌 주단태로 드러났는데요. 무척 충격적이었죠. 그리고 배로나가 하윤철 친딸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요. 아, 정말 막장이구나 했던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숨겨진 자식'은 막장 드라마의 오랜 레파토리이기도 하죠. 그런데 더더욱 놀라운 반전은 바로 그 논란 많던 배로나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입니다. 배로나 부활설이 맞았습니다. 바로 지난 밤 방영했던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에서 그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펜트 하우스 시즌2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데요. 이제 2회분을 남겨둔 펜트 하우스 시즌2가 얼마나 더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할 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자 그럼 이제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몇 가지 반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포인트1. 배로나 죽인 진범은 주단태

 

배로나를 죽인 진범은 주단태로 드러났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예측 가능한 범위이기도 했는데요. 펜트 하우스 방송을 유심히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하은별이 배로나를 밀었을 때 배로나의 머리에는 트로피가 꼿혀있지 않았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 장면이 너무 잔인해서 편집한 것이라고 추측하던데요. 그렇다고 하기에 우린 이미 펜트 하우스에서 충분히 많은 잔인한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에 일관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아무리 막장 드라마라고 해도 머리를 가격한다는 건 고등학생인 하은별의 충동적 살해라고하기에는 지나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진범은 이미 여러차례 살해 전적이 있던 주단태의 범행이었습니다. 바로 주단태 진범설이 맞았습니다. 오윤희는 도청장치를 통해 이 끔찍한 사실을 알게되는데요. 앞으로 오윤희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 될 듯. 

 

포인트2. 배로나는 하윤철 친딸

이번에는 배로나 하윤철 친딸설입니다. 설마 했던 설정이 기정 사실이 되려나봅니다. 배로나 하윤철 친딸설은 이미 있었지만 역시나 지나친 설정이려니 혼자 부정했었는데요. 오윤희가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배로나가 하윤철 친딸인지 그렇다면 왜 이제와서 그 사실을 밝힌것인지 미심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역시나 김순옥 월드에서는 가능한 설정으로 봐야할까요? 아무래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포인트3. 나애교는 심수련이다

이번에는 나애교 정체에 관한 설이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나애교 심수련설, 나애교는 심수련이다 라는 의혹이었는데요. 단지 쌍둥이 자매 혹은 닮은 사람의 설정이 아닌 나애교는 심수련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다면 나애교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아직 풀리지 않는 의혹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아무래도 그들의 과거 스토리는 펜트 하우스 시즌3에서 더 깊이 다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에서 나애교는 의문의 상자안에서 나애교와 정두만 대표와의 사진을 보며 그 둘 사이에 뭔가가 있다는 떡밥을 흘립니다. 그리고 열쇄를 발견하는데요. 펜트 하우스 정말 양파같은 드라마가 아닐지. 수많은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전이 거듭되면서 도무지 긴장감을 풀 수가 없습니다. 정두만과 열쇄는 시청자들에게 또 어떠한 반전을 야기할지요. 

 

한편 주단태는 끊임없이 나애교를 의심합니다. 나애교는 왼손잡이었는데 왜 오른손잡이가 되었냐에서 갑자기 나비문신을 들춰보는 행위까지 도무지 같은 편이라고는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심한 의심을 하는데요. 아무래도 뭔가가 미심적어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나애교는 심수련이다. 역시나 가장 먼저 알아챈 사람은 다름아닌 로건리였습니다. 로건리는 왠지 나애교가 나쁜사람같지 않다고 여겼으며 그동안 여러모로 심수련과의 공통점을 발견했었는데요. 결정적으로 나애교의 뒷조사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에서 민설아의 유골목걸이를 발견하고는 나애교가 심수련이라고 확신하게되었죠. 그리고는 "당신 수련씨 맞잖아.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봐서"라고 말하며 애틋하게 포옹을 나눴습니다. 바로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 엔딩 장면이었죠! 그 순간 누군가 별장으로 들어와 심수련과 로건리는 깜짝 놀라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었는데요. 누구였을까요? 발자국 소리로 추정하건데 저는 소심하게 오윤희와 천서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펜트 하우스 시즌2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겠죠? 또 한주가 기다려지겠네요!  

 

포인트4. 배로나 부활, 배로나는 살아있다

이번에는 배로나 부활설입니다. 배로나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습니다.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에서 배로나는 휴대폰으로 석훈이에게 전화를 걸었죠. 물론 배로나 부활설이 있었다는 점을 익히 숙지했지만 저는 그 순간 소름이 돋았네요. 너무 갑자기 훅치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지. 그렇다면 배로나는 누가 돌봐주었던 것일까요? 역시 로건리였을까요? 주단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배로나를 숨겨둔 것 같은데요. 펜트 하우스 시즌2 11회에서는 살아있는 배로나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포인트5. 오윤희 천서진과 공조

천하의 앙숙이었던 오윤희 천서진 두 사람, 이번 만큼은 손잡지 않을수 없을것 같은데요. 주단태가 배로나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오윤희는 천서진을 이용해 주단태에게 복수하고 천서진은 오윤희와 손잡고 주단태를 무너트리게될 듯 한데요. 환상의 흑화 콤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또 다른 반전이 거듭될테겠지만요!   

 

포인트6. 주단태는 싸이코패스? 주단태 트라우마

마지막으로 가장 경악을 하게되었던 반전 포인트는 뭐니뭐니 해도 주단태의 천서진 학대장면이었습니다. 그간 기껏해야 서로 소리치며 치고박고 던지는 막상막하 수준이었는데요.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에서 보여주었던 주단태의 모습은 정말 말 그대로 싸이코패스의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단태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천서진을 독방에 감금하고 채찍질하는 등 가정폭력을 행했는데요. 아마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이 장면에서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갑자기 드라마 펜트 하우스의 장르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해보게되더라는. 위키백과에 보니 '서스펜스,복수,범죄,스릴러,막장'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순간 '막장'도 장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런데 어쩌면 펜트 하우스는 정말 멀티 장르의 드라마가 아닐지. 어제 방송에서 주단태의 가정폭력 장면은 거의 호러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자극적인 소재에 열광하는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김순옥님 드라마가 인기가 있다는 면에서는 부정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19금은 꼭 지켜지기를 희망해봅니다.    

 

또한 펜트 하우스가 회를 거듭할수록 드는 의문점은 주단태 트라우마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 펜트 하우스 시즌1에서 아주 살짝 맛보기로 주단태의 과거 회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시즌2에서 보다는 펜트 하우스 시즌3 방송분에서 주단태 트라우마 및 주단태의 과거에 대한 스토리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단태는 어쩌다가 그런 싸이코패스 성향을 갖게 되었으며 과거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이 또한 시즌3에 대한 기대를 불러오게합니다.   

 

맺음말: 펜트 하우스 막장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다

 

펜트 하우스 시즌2 10회 단 70분동안 저는 몇 번이나 경악을 했는지 모릅니다. 가슴을 쓸어내리고 소름이 끼치고 분노하고 또 엔딩장면에서는 간만에 따뜻한 포옹신에 다행히 감동도 있었습니다. 펜트 하우스 정말 막장 드라마로 치면 명불허전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전의 막장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장르같은 느낌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펜트 하우스 외에 제가 본방사수하며 이렇게 열정적으로 본 막장 전무후무 하거든요. 뭔가 막장 드라마가 촌티를 벗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단 막장 드라마의 재탕 우려먹기식 진부함은 사라진 것 같기도. 드라마 펜트 하우스는 방송을 시청하는 내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결국 시청률을 상승시키는데 성공합니다. 또한 스토리 외에도 드라마 출연진들은 소수의 상위층 문화를 배경으로 한 패션과 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죠.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또 과장되었긴 하지만 간간히 사회적 이슈인 학교폭력과 부동산 및 교육 과열 문제가 다뤄지고도 있습니다. 펜트 하우스 이제 막 제2막장이 내려지고 곧 제3막인 펜트 하우스 시즌3가 방영될 텐데요.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가 아무래도 관건일 듯 합니다. 단순히 막장 드라마로 남을지 이전과는 다른 메시지가 있는 새 막장 드라마의 장르를 열 지 말이죠. 

 

참, 저는 중국에 거주하는 관계로 중국의 한국TV 앱을 통해 펜트 하우스 생방을 보는데요. 생방에는 자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동시접속하는 숫자에 한번은 놀라 거품을 물었네요. 자그만치 10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자막도 없는 한국 드라마에 열광하면서 -못 알아 들으면서도- 매주 시청하고 있다는 사실, 놀랍고도 자랑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물론 막장 드라마 외에도 한국의 많은 드라마들이 중국인들에게 환영받고 있음을.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해외에 살면 애국심이 배가 되는 법이거든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