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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혼자라는 것

by 진실한토마토 2013. 7. 12.
틀렸어요.
언제나 혼자인 당신이,
이상하지도, 신기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그런 당신을 나는 이해할 수 있어요.
 
혹시 그거 알아요?
늘 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여 일상을 살다가도 어느날 문득 완전한 혼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 
사람이 그런거지요, 누구나 그런거예요.  
누구의 인생이든 다르지 않아요.
어차피 혼자지요.
혼자인 내 인생 좀 덜 쓸쓸하고 따뜻하고 풍성하게 지내기 위해,
때론 친구라는 사람을 만나고 또 때론 연애라는 사랑에도 빠지는거죠.
걱정 말아요.
퍼부어도 퍼부어도 모자란 마음은,
사람이 채워주지 못하는 그 이름모를 외로움은 꿈으로 채우면 되요.
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혼자가 되야 한답니다.
 
혼자인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가 혼자인걸요.
단 혼자인 시간이 되어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쯤은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만들어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혹시 너무 많은 세상 사람들이 맘에들지 않으면,
동네 만화가게에 앉아 까르르 웃다가 말걸어오는 옆집 꼬마친구들을 만나도 되고,
멀리 있는것 같지만 조금만 돌아보면 닿을곳에 있는,
외롭거나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뜨거운 사람들을 만나도 되죠.
순수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지요?
내가 아무것도 기대하거나 계산하지 않을때,
비로소 순수한 사람도 나를 알아볼 수 있는거랍니다.
 
지금 당장 죽어버린듯한 당신의 주위에 생명을 불어넣으세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을 살고싶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 다른 마음가짐으로 살아야지요.
물론 보이는 것은 변함이 없을 수도 있어요.
마음이 답이죠.
그렇게 어렵게 마음먹고도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또 어느날 쓸쓸해질테지만,
그래도 그땐 그 쓸쓸함을 향유할 여유가 있을테지요.
 
힘을내요.
인생은 길고 사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듯 해도 모든것은 변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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