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PTSD라는 단어가 각종 매체를 통해 들리기 시작했는데요.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사실 농담처럼 가볍게 쓰여서는 안되는 단어로 우리말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정신질환입니다. 그런데 최근 PTSD 온다라는 단어를 접하며 문득 PTSD 드립 뜻과 유래, PTSD 온다의 쓰임이 궁금해져 한번 알아봤습니다.
PTSD 드립 뜻 유래
▶ PTSD 드립 뜻 유래
PTSD 뜻
PTSD는 영어로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고 하며 종종 트라우마(trauma)라고 축약해 쓰이기도 합니다. PTSD은 한국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심각한 충격을 주는 외상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보고 들은 후에 나타나는 심리적인 장애인데요. PTSD는 지진, 화산폭발 같은 자연재해부터 전쟁, 살인, 납치, 폭행, 교통사고, 강간 또는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이 원인이 됩니다.
PTSD 드립 유래
PTSD 드립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또는 방송가에서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이때는 단순히 과거에 좋지 않은 경험을 했고 그 기억이 떠오른다는 표현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PTSD 원래의 뜻이 너무 가볍게 쓰여져 실제 PTSD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 불쾌감을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PTSD 온다 쓰임
PTSD 온다는 PTSD 드립의 일종으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예를들어 얼마 전 나는 솔로 12기 옥순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우연히 본 댓글 이야기를 했는데요. 옥순은 "댓글 중에 옥순이 공주병 때문에 PTSD 온다는데 그분들께 본의 아니게 그런 캐릭터가 나가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속상한 마음을 비췄었죠. 이 역시 가볍게 쓰인 예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지난 1월 미우새 원조 아이돌 H.O.T 출신 토니안 모친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토니안 모친이 거침없는 입담을 늘어놓는 것을 보며 게스트 신지에 이입된 누리꾼 하나가 게시글에 "당황한 신지에 이입되서 PTSD 온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또한 PTSD라는 단어가 지나치게 가볍게 쓰인 예가 될 듯 합니다.
맺음말
이상 PTSD 드립 뜻과 유래, PTSD 온다의 쓰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능하다면 PTSD 온다라는 말은 사용을 줄이되 PTSD 라는 단어를 듣게된다면 지나친 감정이입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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