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환자역
시은: 의사역
닥터시은: 어디가 아파요?
환자 : 배가 아파요.
닥터시은: (청진기를 거꾸로 메며) 그럼 들어봐야겠어요.
환자 : (청진기 제대로 돌려주며) 네 그러세요, 의사 선생님
닥터시은: (청진기 똑바로 가슴에 들이대며) 무슨소리가 들리죠?
환자 : (웃음을 참으며) 그건 의사선생님이 아셔야죠.
닥터시은: (완전 진지한 표정으로) 문제의 소리가 들리네요.
환자 : ?? ? ? 심장소리가 빨라지지 않았나요?
닥터시은: (여전히 진지) 빨라지지 않았어요.
닥터시은: (급히 체온계를 들이대며) 체온을 재야죠.
환자 : (체온게 제 위치에 잘 끼고) 네
닥터시은: (좀 기다리는듯하더니 체온기를 빼며) 됬어요.
환자 : …..
닥터시은: (아무렇지도 않게) 100도네요. 일.영.영. 100도.
환자 : 허걱…ㅡ.,ㅡ;; 저 괜찮아요?
닥터시은: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약병을 들이대며) 괜찮아요. 먹어요.
환자 : (약 한병 원샷하고)….
닥터시은: (주사기를 들고 갑자기 반말로) 주사 맞어야지.
환자 : …. >.<….
닥터시은: (주사기 사용법을 잘 모르는듯 만지작거리다가) 나 머리아파.
환자 : 의사 선생님..??? ? ? 전 이제 가도 되나요?
닥터시은: (급기야는 주사기를 정수리로 가지고가서 본인 머리에 주사하기 시작하며) 안되요.
이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