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녀석을 울렸다.
그 바쁜 아침 시간에 책을 읽어달라는 너.
시간이 없으니 잘 달래어 혼자 잠깐 보라하고 준비하는데 녀석이 책을 쇼파에서 바닥으로 내팽개친다.
나는 침착하게 "이 책은 버려도 되는 책인가보구나?" 라고 말하며 그 책을 집어들고 쓰레기통으로 가져갔고 아이는 곧 뒤집어졌다.
아주 오래전 같른 이유로 정말 물건 하나를 버린적이 있다. 그 후로 쭈욱 물건을 함부로 바닥에 던지는 일이 없었는데 뭐가 그리 짜증이 난걸까.
엄마가 실망하는 표정만 보여도 속상해하는 아인데 책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을 보며 얼마나 좌절했을까. 용서해달라며 안아달라는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되는거야 했지만 그래도 아침시간을 망쳐버린 나는 좀 속상하다.
잘한건 내가 침착했던 점 못한건..... .
최근 반성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더 많이 주고 때때로 눈짓으로만으로도 넘어갈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하는데. 시은이에겐 이젠 그래도 될 것 같은데. 아이의 성장과 성향에 맞추어 훈육방법을 달리하고 또 그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참 쉽지않다.
책은....... 쓰레기통에서 건져줬는데 붙들고 통곡하더라. 어쩜 그리 서럽고 또 어쩜 그리 금새 잊는지.
그 바쁜 아침 시간에 책을 읽어달라는 너.
시간이 없으니 잘 달래어 혼자 잠깐 보라하고 준비하는데 녀석이 책을 쇼파에서 바닥으로 내팽개친다.
나는 침착하게 "이 책은 버려도 되는 책인가보구나?" 라고 말하며 그 책을 집어들고 쓰레기통으로 가져갔고 아이는 곧 뒤집어졌다.
아주 오래전 같른 이유로 정말 물건 하나를 버린적이 있다. 그 후로 쭈욱 물건을 함부로 바닥에 던지는 일이 없었는데 뭐가 그리 짜증이 난걸까.
엄마가 실망하는 표정만 보여도 속상해하는 아인데 책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을 보며 얼마나 좌절했을까. 용서해달라며 안아달라는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되는거야 했지만 그래도 아침시간을 망쳐버린 나는 좀 속상하다.
잘한건 내가 침착했던 점 못한건..... .
최근 반성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더 많이 주고 때때로 눈짓으로만으로도 넘어갈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하는데. 시은이에겐 이젠 그래도 될 것 같은데. 아이의 성장과 성향에 맞추어 훈육방법을 달리하고 또 그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참 쉽지않다.
책은....... 쓰레기통에서 건져줬는데 붙들고 통곡하더라. 어쩜 그리 서럽고 또 어쩜 그리 금새 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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