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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이태성 미혼부 아니고 싱글대디

by 머니위너 2020. 11. 4.

배우 이태성

유일하게 챙겨보는 SBS 예능 '미우새'에 지난봄부터 배우 이태성이 등장했다. 이태성에 대해서는 '잘생겼다'는 사실 외에 아는 바가 없었는데 '싱글대디'라고 하니 왠지 급호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 자고로 배우라면 인생의 달고 쓴맛을 경험해봐야 한다는데 그리도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되었으니 이 배우의 연기는 또 얼마나 깊어질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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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인터넷에서 이태성이 '미혼부'라는 검색어가 떠서 잠깐 혼란이 왔다. 아무래도 정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엄연히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던 이태성은 '미혼부'가 아니라 '싱글대디'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싱글대디 이태성

두 단어 모두 아빠 혼자 자녀를 키울 경우를 말하지만 미혼부는 미혼인 아빠고 싱글대디는 기혼자 중에서 엄마가 부재하는 경우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사별하거나 이혼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아빠인데 이태성은 후자이다. 혼란스러운 이유는 미혼부를 싱글대디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 이는 두 단어의 기준점이 다른 이유이다. 

 

미혼부(혹 미혼모)는 결혼 여부에 기준을 두고 싱글대디(혹 싱글맘)는 한부모인 것에 기준을 둔다. 다른 표현으로 이태성은 돌싱 혹은 리본족(reborn)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여기서 리본족은 초혼에 실패한 시점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로 초혼 때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안정된 재혼을 희망하는 남성을 말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하마터면 우리 귀여운 한승 군은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아빠가 어릴 때 사고 쳐서 가진 천하에 불운한 아이가 될 뻔했잖은가! 미디어에서 한번 각인된 내용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비록 소소한 블로그 포스팅일지라도 사실 정정될 수 있는 작은 영향이 되었으면.

 

아무쪼록 미우새를 꼭 꼭 챙겨보는 이유 중 하나인 이태성 씨와 이한승군의 부자간의 이야기도 앞으로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태성 씨가 하루빨리 좋은 짝을 만나 한승 군에게 '두승'이던 '한나'던 귀여운 동생도 만들어주면 더더욱 좋을 듯.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의젓한 한승 군을 볼 때마다 뭉클하게 올라오는 게 있었는데 꼭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한승 아버님 파이팅입니다~!

 

배우 이태성의 미니 프로필

1985년생 이태성(본명:이덕성)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배우 전 직업은 '야구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고 2003년 KBS 일일 시트콤 <달려라 울 엄마>로 데뷔하였다. 영화, 뮤직 비디오, 광고, 예능에도 다수 출연하였으며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 연기상과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13년 10월에 군입대 복무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혼인신고를 하였고 전 부인은 7살 연상, 둘을 성격차이로 결국 이혼하였고 현재 미우새에 출연하고 있는 태성 어머니가 한승이를 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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