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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하히힐 신고_110402

by 머니위너 2013. 7. 17.

시은이는 예쁜엄마를 좋아한다.


심지어는 엄마가 예뻐지면 엄마를 못알아본 적도 있을정도.



얼마전 아빠가 엄마에게 여름샌들을 주었는데,


굽이 평생 신어본 신발중 제일이라 있겠다.


암튼 신는 순간 어지러울 정도.


샌들을 신고 날아보자 펄쩍~ 어림도 없고,


걷는것만해도 역부족인 것을,


아빠가 갈수록 철이없다싶다.



아무튼 시은이 앞에서 엄청난 샌들을 신어보는데,


…. 우리 시은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든다.



 

시은: (샌들보고) ~~~, 멋지다, 엄마 신어봐. 신어봐.


엄마: (신어보이며) 엄마 예뻐?


시은: (아빠 옷깃을 잡아끄며) 이쁘다, 아빠 아빠 엄마 이쁘지?? 이쁘지??



물론 본인이 신어보는것도 잊지 않아주시고.


엄마샌들을 신고 시은이는 연신 시은이가 커다래졌다고 외친다.


어제밤엔 머리에 꽃이폈다고해서 가보니 삔꼿고선 공주됬다하고.


아이가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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