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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3

친구, 함께 외로운 사람들 친구가 연인보다 더 좋은 이유 생각해보면 사랑과 우정은 비슷한 구석이 많다. 육체적인 교감을 제외하고도 그 둘 모두 감정적인 교감을 통해서 시작되고 지속된다. 이 넓은 세상의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유일하거나 소수로 지정된 당신은 누가 뭐라 해도 '특별한 사람'이니 어찌 아니 좋을까? 사랑의 감정이 동시간에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면 친구는 다수와 공유할 수 있는 점이 한 가지 차이이다. 물론 우정이 무엇인지 이제 갓 알 것 같은 사춘기 소년소녀에게만큼은 친구도 유일한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분명한 건 우리에겐 '사랑'과 '우정' 둘 다 필요하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정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답이 너무 뻔한가. 우리가 열광하는 '열정적' 사랑은 시간과 반비례하는.. 2020. 9. 18.
사회적 관계 어디서부터어디까지가사회적 관계인건지. 언제부터 우리는 '친구'가 아닌'지인'인건지. 얻을것도 잃을것도 없는언제라도 혼자가 될 수 있는 관계.정말 이대로도 괜찮은건지. 2015. 2. 17.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우리,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서로 미워한 적도 좋아한 적도 없었던 사이. 혹은 나를 좋아했는지 어땠는지도 확신이 없던 사이. 그것도 아니면 나는 좋아했는데 나를 싫어했던 사이. 어쩌면 이런저런 오해가 묵은 먼지처럼 쌓여 거둬낼 수 없을것 같은 사이. 그냥 관심이 없었던 사이. 세숼에 휩쓸려 어색해진 사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것만 같은 사이. 그래도 어느날, 만약 내가 용기내어 다시 손을 내밀었을땐, 누구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나는 부족했고 부족하고 또 앞으로도 완전할 수 없으나. 2013.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