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란 쉽게 말해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성은 평균 40대 후반이 되면서 폐경 전조증상을 겪게 되는데요. 여성에게 있어서 폐경이란 또한 갱년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폐경나이와 폐경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경이란?
폐경이란 월경이 중지되는 것을 말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마지막 월경이 있은 후 1년간 월경이 없는 경우인데요. 여성의 대부분은 45~55세 사이에 자연 폐경이 발생하지만 간혹 난소수술 등으로 인해 수술적 폐경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40세 이전에 조기폐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경 전조증상
▶ 폐경 전조증상 요점
1. 생리불규칙 현상
2. 가슴 두근거림과 안면홍조
3. 생식기 위축과 질 건조증
4. 야간발한 및 수면장애
5. 우울증 및 무기력증
6. 성욕감퇴 및 성기능장애
7. 건망증 및 인지기능변화
8. 관절통 및 근육통
9. 배뇨 장애
대표적인 폐경 전조증상의 하나로 불규칙한 생리가 있을 텐데요. 월경 출혈량이 감소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많아질 수도 있고 그 기간이 평소와 다르게 불규칙하거나 심지어 생리를 하지 않는 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폐경 전조증상으로 70%의 여성이 안면홍조를 경험한다고 하는데요. 그중 64%가 1~5년간, 26%가 6~10년간 안면 홍조를 보이며 10% 정도는 10~15년 정도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안면홍조는 사람에 따라서 그 정도가 다양하며 보통 30초에서 10분 정도 지속된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폐경 전조증상의 하나로 생식기 위축과 질 건조증을 들 수 있는데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성기 부위인 질 상피의 두께가 얇고 창백해지며 탄력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질이 좁아지고 관계 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성욕감퇴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하여 다른 병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유산균을 복용한다고 하는데요. 유산균은 비단 폐경기 여성에게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데 일등공신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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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든 폐경 전조증상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여성의 폐경기는 갱년기로 볼 수 있는데요.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여러 가지 생리적, 심리적 증상으로 인해 우울증과 수면장애 건망증 또는 인지기능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자주 경험하는 증상으로는 배뇨 장애가 있는데요. 빈뇨 현상이나 요실금, 방광염, 요도염 등의 발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폐경 전조증상으로 요통, 근육통,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시글을 쓰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떠올리니 한숨이 푹푹 나오네요, 뭐 한 군데 성한 곳이 없게 느껴지는 게 폐경기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할 듯요. 하하 >. < ) 여성이 폐경을 하게 되면 골소실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사전에 골밀도를 높여놔야 나중에 골소실이 되어도 골다공증까지 가지 않을 수 있다는데요. 20~30대 때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경우, 젊었을 때부터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미리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물론, 칼슘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필수겠죠! (저는 꾸준히 칼슘을 먹고 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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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나이 언제? 조기폐경?
폐경나이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45~55세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조기폐경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주원인으로는 유전,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감염 및 환경 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잦은 생리가 부정출혈, 무월경 등 특별한 원인 없이 생리주기 변화가 생겼다면 조기폐경을 의심해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조기폐경은 무월경 증상의 흔한 원인으로 여성의 약 1%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한편 조기폐경 전조증상은 폐경 전조증상과 거의 흡사하지만 차이점은 조기폐경의 경우 간혹 다시 생리가 재개되고 자연임신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영구적인 폐경으로 보기보다는 난소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을 쓰기도 하는데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선택적이며 한방으로 보조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폐경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겠습니다.
폐경 이행기 대책 및 주의사항
폐경 전조증상 외에 폐경 후 겪게 되는 폐경 이행기 증상 역시 중요한데요. 여성이 폐경이 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하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보소 작용을 하는데 그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혈관 손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폐경기 여성은 고지방식을 제한하고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말씀드렸듯이 폐경 이행기 대책으로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데요. 지금부터 칼슘과 비타민D를 꼭 챙기는 것을 권합니다. 그밖에 수면장애 역시 폐경 이행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수면장애는 바로 우울증과 불안증과 연결될 수 있으니 낮시간 충분한 신체활동을 하고 잠자리에서 휴대폰은 내려놓도록 합시다. 참고로 어두운 곳에서의 휴대폰 사용은 수면에도 방해가 될뿐더러 안압을 높여 백내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하니 꼭 명심하시길요.
▷ 폐경 이행기 대책 및 주의사항
1. 콜레스테롤 관리: 심혈관질환 예방
2. 골다공증: 골밀도 검사,칼슘비타민D
3. 폐경비뇨생식증후군: 국소연고, 케겔 운동
4. 수면장애: 낮시간 충분한 신체활동
맺음말
이상 폐경 전조증상 폐경나이와 조기폐경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폐경의 정확한 진단 기준은 월경이 1년 동안 없으면서 난포 자극 호르몬이 40 mIU/mL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폐경기 증상은 3~5년 지속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때로는 증상을 거의 못 느끼는 경우도 있고 수개월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며 심한 경우 증상이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고 하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폐경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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