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믿으라고 하니,
당신은 믿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적도 엉망이고 안아무인 언제나 제멋대로인,
당신 아이를,
당신은 어떻게 믿어야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아시는지,
내가 당신에게 믿으라고 한 것은,
당신의 아이가 한 거짓말을 믿으라는 것도,
혹은 그 거짓말이 사실이 아님을 믿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 아이의 옳바르지 못한 행동을 격려하라는 것도,
혹은 그럴리가 없다고 아이를 무턱대고 감싸주라고 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나는,
당신 아이의 미래를 믿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당신 아이가 내일은 더 좋아질 수 있고,
모래는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아이의 가능성을,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믿어달라는 것이였는데,
당신은 아시는지.
당신은 어쩌면 단 한번도 아이의 미래를 믿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요.
당신은 또 그 마음을 단 한번도 아이에게 감추려 배려한 적조차 없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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