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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자녀를 둔 당신에게_110630

by 머니위너 2013. 7. 17.

당신에게 믿으라고 하니,

 

당신은 믿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적도 엉망이고 안아무인 언제나 제멋대로인,

 

당신 아이를,

 

당신은 어떻게 믿어야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아시는지,

 

내가 당신에게 믿으라고 한 것은,

 

당신의 아이가 한 거짓말을 믿으라는 것도,

 

혹은 그 거짓말이 사실이 아님을 믿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 아이의 옳바르지 못한 행동을 격려하라는 것도,

 

혹은 그럴리가 없다고 아이를 무턱대고 감싸주라고 한 것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나는,

 

당신 아이의 미래를 믿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당신 아이가 내일은 더 좋아질 수 있고,

 

모래는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아이의 가능성을,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믿어달라는 것이였는데,

 

 

 

당신은 아시는지.

 

당신은 어쩌면 단 한번도 아이의 미래를 믿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요.

 

당신은 또 그 마음을 단 한번도 아이에게 감추려 배려한 적조차 없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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