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현관문을 여니 시은이 여느때처럼 쪼로로 달려와 내 품에 안긴다.
오늘은 사랑스런 한마디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와~ 엄마, 예쁘다~"
뜬금없이 눈이 동그레져서 (특유의 표정이 있다, 앗 이참에 사진 한장 넣어볼까?),
이사진의 표정보다 호기심 많은 표정인데 사진을 못찾겠다.
아무튼,
시은이 달려와서 "엄마, 예쁘다~" "엄마, 예쁘다아~"를 반복하다가.
문득 아빠에게 동의를 구한다.
"빠바, 엄마 예쁘지?"
하니,
아빠 눈치없이 아무 생각없이 한마디 뱉는다.
"아니~" 그것도 생글생글 웃으며..;;
그리고 곧... "퍽.....!"
이런...
시은이가 화난 얼굴로 아빠를 때렸다! 헉...........
눈물나게 아팠을거다, 너무 뜬금없는것도 그렇고.
아빠가 금새 농담이라 설명을 해주며, 그래도 때리는건 아니지~ 한다.ㅎㅎ
그래도 아빠한테 엄마 예쁘다 예뻐 라는 확인을 받은후에야 기분이 좋아지는 시은.
이쁜이 너,
그렇게 엄마가 좋은거야?? ^^
엄마는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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