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락방

코코코코코_101116

by 머니위너 2013. 7. 15.

어젯밤 발싰으며 우린 코코코 놀이를 했다.

 

기쁘다.

 

이제 시은이는 온전하게 코코코 놀이를 할 수 있다.

 

코코코코 눈.

 

코코코코 입.

 

코코코코 귀.

 

하다가 순간 말하는 것과 지적하는 것을 다르게 하여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는 게임이다.

 

물론 목적이 상대를 당황하게 하는건 아니다..ㅎㅎ

 

스피드를 요하는 게임이고 아이도 속도감을 은근 즐긴다.

 

지금은 아이와 나와 번갈아가며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고.

 

아이는 정말 즐거워한다.

 

 

 

물론 처음 시은이는 상당히 당황했다.

 

아니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내가 입을 가르키며 눈이라고 하니 황당하기 짝이 없었던 것이다.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아냐, 아냐' 하며 고개를 갸우뚱 한다.

 

그날은 정말 역사적인 날이였다.

 

그날 이후 시은이는 엄마가 틀리게 말하면 수시로 교정해주곤 한다.

 

틀린것을 틀리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가르침이다.

 

 

 

코코코코 놀이는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는데 좋은 놀이라고 한다.

 

재밌고 스릴있고 간단하고,

 

아이는 즐거워서 미쳐버린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