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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육아 이론과 현실차이

by 머니위너 2013. 7. 17.

만3세 이상 만6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당신,

 

수많은 양육서를 읽으며 학습하고 이행하려했지만,

 

아이가 감정 폭발 상태에 있을땐 여전히 딱 떨어지는 명쾌한 답이 없다.

 

라고 느껴진다면 단순하게 아래 두가지만 머릿속에 담아두고 응용해보자.

 

최소한 즉흥적인 효과가 있다.


 

1. 공상적이거나= 유머러스하거나

 

2. 현실적이거나= 사실적으로 말하기

 

그 중간쯤은 오히려 아이를 화나게 할 뿐이다.

 

 

 

여기서 벌써 느낌이 왔다면 그렇게 했던 경험이 있는 경우겠고,

 

그 반대라서 예시가 필요하다면,

 

유감스럽지만 각자의 생활속에서 행동하여 직접 예시를 찾기바란다는 면에서 생략해야겠다.  

 

 

 

또 어떤 엄마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이론대로) 해도 잘 안되는걸요? 라고.

 

여기서 '그렇게'는 위의 두가지 방법외에도 비교적 많은 부모들이 아하~하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유명한' 방법들을 말한다.  

 

심지어 학자들마다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데,

 

고작 책 한권 읽고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라고 말하고있는건 아닌지.

 

우리 아이는 달라요. 라고 말하며 강하게 부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난 두가지로 해석한다.

 

첫째 쭈욱 그렇게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 사실 이번에도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두 가지 모두 방법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거나 인내심이 부족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난 생각하며,

 

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경우 인내심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론은 접하고 고개는 끄덕였지만 노력해도 안되니 결국엔 이론을 강하게 부정하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끝내 '그냥 내 방식대로' 해야지 하고 단념할 지도 모른다.

 

허나 그 속내만큼은 그렇지 않다.

 

예외의 소수 외에 그 어느 부모가 자식일에 마음쓰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아무것도 안해요, 그냥 풀어서 키워요 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사실 더더욱 요동치고있다.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과 하고 싶은데 못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것이고,

 

실제로 아이에게 마음쓰는 엄마중에는 아무 노력도 안하는 엄마는 없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모든 것이 '간섭'이 아닌 '관심'으로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는 과해서도 부족해서도 안되기때문에,

 

부모의 사랑과 기대의 정도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쯤은 누구나 하고있기때문이다.

 

단 그 방향과 정도가 다를뿐,

 

 

 

 

물론 위의 경우는 사실 육아에 비교적 '협조적인' 부모(아빠, 엄마) 에 관한 (특히 최소한 환경적인 제한이 없는 경우) 내용이다.  

 

그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

 

일단 이런 경우 쉽지 않다는 점과 '나(엄마)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안된다'는 점 역시 난 잘 알고 있다.

 

혹은 엄마나 아빠로써 이미 훌륭하지 않은 경우 역시 적지않다.

 

사회성 결여에 생활력 제로 언어순화 안된 아빠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눈치없고 소심하고 자존감 바닥인 엄마로부터 어떤것을 배울수 있을까.

 

이런 경우 어쩌면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반복될거라)는 내적 두려움 때문에 더더욱 교육이 엇나갈지도 모른다.

 

여기서 잠깐,

 

안타깝게도 난 특별한 묘책을 전해주기 위해 지금 이 글을 쓰는것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도 깨지 못하는 벽을 어찌 다른 사람이 깨 주겠는가.

 

즉 벗어나지 못 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나는 솔직히 생각한다.

 

아닌 경우라면,

 

그야말로 열악하다는 환경 속에서 남다른 힘을 다 한 결과가 아니겠는지.  

 

그리고 다행인건 적지만 그런 케이스도 있다는 점.

 

 

 

그럼 난 그리고 우린 어떤 부모일까.

 

이제 컴퓨터를 끄고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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