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애칭
37m+ 엄마는 목욕준비 중, 곁에 앉아서 지켜보던 시은이와 엄마의 대화. 시은: 엄마, 나 유치원에서 엄마 많이 보고싶었는데. 엄마: (또 마음 짠해지며) 그랬구나, 우리 시은이, 엄마두 보고싶었어. 시은: 엄마 눈이랑 엄마 머리랑 엄마 코랑, 다 보고싶었어. 엄마: (물 받다말고 서둘러 안아주며) 우리 이쁜이, 엄마두 시은이 보고싶었잖아. 시은: 시은이도 엄마 보고싶었어? 엄마: 그걸 말이라고해, 당연하지. 엄마도 시은이 눈이랑 코랑 다 보고싶었잖아. 시은이는 말야, 엄마의 별사탕이야. 시은: 별사탕? 엄마: 왜 별사탕인줄 알아? 시은: 몰라, 왜에~? 엄마: 시은이는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나고 사탕처럼 달콤하니까. 시은: (환해지며 어쩔줄 몰라 좋아 웃는 아이) ^^/ 문득, 지난시간 내가 시은이에게..
2013. 7. 17.
엄마생각_110914
37m 1. 엄마 힘들지. 오늘은 아빠가 시은이 픽업하고 외출했다. 목욕물을 받으려는데, 시은이가 옆에 있어주겠다 한다. 욕실 의자를 시은이에게 양보하고, 난 쭈그리고 앉아서 시은이 욕조에 물을 받고있는데, 시은: 엄마 엄마: 응? 시은: 힘들지? 엄마: (기특한 맘에 웃으며 쳐다보는데) 엄마: 여기앉아,엄마 물론 자기 의자를 내준건 아니였고, 변기통 뚜껑을 내리고 그곳을 가르키면서..ㅎㅎ 2. 아빠들이 나와서 그래 아빠가 해준 이야기. 유치원에서 아이 픽업하고 놀아오는 길에, 시은: 아빠, 엄마 언제와? 아빠: 곧 올거야, 차가 막혀서 그래. 시은: 차가 왜 막혀? 아빠: 퇴근시간이니까. 시은: 퇴근시간인데 왜 막혀? (@.@) 아, 아빠들이 몽땅 나와서 그런거야. * 참,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난 아빠..
2013. 7. 17.